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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충청북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성료 작성일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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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선수 903명 참가…
종합우승 남자초등부 개신초, 남자 중등부 청주중, 남자 고등부 청주공고 차지

[시사매거진 이성만 기자] 충청북도태권도협회(회장 송석중)가 주최·주관하며 충청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후원하는 제53회 충청북도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8월 30일(토)부터 31일(일)까지 
2일간 청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기에 대해 맹세를 하고 있는 심판 임원진 (사진_이성만 기자)
국기에 대해 맹세를 하고 있는 심판 임원진 (사진_이성만 기자)

이번 대회에는 충북 도내 초·중·고등학교, 일반부 등 약 903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겨루기와 품새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었으며, 경기장은 열띤 응원과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차세대 유망주 발굴과 도내 태권도 기량 향상을 확인하는 무대가 되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팀에게는 종합우승과 개인상을 시상했다.

대회 개회식에는 ▲충청북도체육회 박해운 사무처장 ▲충청북도의회 김정일 의원 ▲충청북도의회 박지헌 의원 
▲청주시체육회 김진균 회장 ▲교육문화원 김성곤 전 원장 ▲청주시체육회 신승진 부회장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유재풍·윤병인·이시용·이충희 부회장 ▲충청북도 초등태권도연맹 김수정 회장 
▲청주시태권도협회 김태훈 회장 ▲옥천군태권도협회 이용수 회장 ▲영동군태권도협회 박성헌 회장 ▲괴산군태권도협회 김성현 회장 ▲증평군태권도협회 이상길 회장 ▲단양군태권도협회 장만현 회장 ▲보은군태권도협회 김대식 회장 등 지역 
체육·태권도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좌측 이준혁 선수와 우측 이은석 선수가 송석중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좌측 이준혁 선수와 우측 이은석 선수가 송석중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또한, 개회식에서는 제13회 아시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북체육고등학교 이준혁, 
이은석 선수에게 충청북도태권도협회에서 포상증서와 포상금이 전달되며, 선수들의 노고와 성취를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송석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송석중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송석중 충청북도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53회 충청북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충북 태권도는 
올해 상반기 세계대표 선수 배출과 전국소년체전 종합 2위, 전국대회 9회 종합우승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이는 
선수들의 노력, 지도자의 헌신, 태권도 가족의 단합이 만든 결실이다. 협회는 투명한 행정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조직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승부를 넘어 화합과 태권도의 정신을 나누는 장으로, 선수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기량을 펼치고 
지도자들에게는 바른 교육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며, 참가자들의 건강과 행복, 
값진 추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충청북도체육회 박해운 사무처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충청북도체육회 박해운 사무처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충청북도체육회 박해운 사무처장은 제53회 충청북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대회를 준비한 송석중 
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충북 태권도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4, 은 3, 동 5개 등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다가올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사무처장은 “협회장기대회는 전통 있는 무대로 선수 발굴과 저변 확대에 큰 의미가 있으며, 충북체육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선수들의 건투와 모든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아버지 고향을 방문해 대회 번외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아버지 고향을 방문해 대회 번외 경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대회 둘째 날에는 번외 경기로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대표로 참가한 13세 소년 제레미 민준 박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태권도를 꾸준히 수련해온 그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처음으로 아버지의 고향인 한국을 찾았다.

경기 후 제레미 선수는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것이 큰 영광이며,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겨뤄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매년 참가해 보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국대정형외과에서 선수들을 위해 컨디셔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대정형외과에서 선수들을 위해 컨디셔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태권도협회는 이번 대회 기간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회복을 돕기 위해 컨디셔닝 센터를 운영했다. 
선수들은 전문 지도자와 트레이너의 지원을 받아 체력 관리, 근육 이완, 부상 방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 받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자 중등 2학년부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여자 중등 2학년부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_이성만 기자)

송석중 충청북도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충북 태권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우수 선수들의 성과뿐만 아니라 지도자, 심판, 진행요원의 노고가 더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충북 태권도가 전국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태권도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내 태권도장 활성화, 유망주 발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 체육 진흥에 앞장설 계획이다.

남자 고등부 페더급 결승 청 청주공고 조민우 홍 충북체육고등학교 이태겸 주심 이소미 심판 (사진_이성만 기자)
남자 고등부 페더급 결승 청 청주공고 조민우 홍 충북체육고등학교 이태겸 주심 이소미 심판 (사진_이성만 기자)

■ 주요 수상 내용

남자초등부
우승 : 개신초등학교, 준우승 : 청주중앙초등학교, 3위 : 대소초등학교

남자 중등부
우승 : 청주중학교, 준우승 : 서원중학교, 3위 : 충주중학교

남자 고등부
우승 : 청주공업고등학교, 준우승 : 충북체육고등학교, 3위 : 충북공업고등학교

우수지도자상
남자초등부 신화강, 남자 중등부 김향수, 남자 고등부 김정열

최우수선수상
남자초등부 박영후, 남자 중등부 신성재, 남자 고등부 김하랑

우수 심판상
길은석, 박연정

경기 진행상
이명이, 이수진


출처 : 시사매거진(https://www.sisa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