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28기 3급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자격연수' 성료 작성일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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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28기 3급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자격연수' 성료
충북태권도협회 주관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주최
3일간 100여 명 대상으로 기본 호신기술 등 강의·실습
'28기 3급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자격연수'에 참가한 전국 지도자들이 폐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태권도협회
[충북일보] 충북태권도협회가 전국 태권도 사범과 지도자들의 호신술 지도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31일 충북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 협회가 주관하고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이 주최한 '28기 3급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자격연수'가 최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3일에 걸쳐 개최됐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태권도 사범과 지도자 100여 명이 참가해 실전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
호신술 기술과 지도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국기원 프로그램에 기반한 이번 교육과정은 △기본 호신기술 △위기 상황 대처법 △생활 속 호신 적용 방법
△지도자 윤리와 책임의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심화 연수 형태로 운영됐다.
3일간의 연수 과정 이수 후 소정의 평가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공식적인 3급 태권도호신술지도자 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연수는 현장 밀착형 교육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태권도의 실전성과 대중적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개인 안전과 생활 속 호신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권도가 국민 생활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무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연수 참가 지도자는 "도장에서 수련생들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 호신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교육 내용이 실전에 기반해 있어 교육 현장에 즉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석중 충북태권도협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지도자들이 호신술 지도 전문성과 실전 적용 능력을
고루 갖추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받는 도장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